반응형 산티아고블로그2 야생 과일 따라 걷는 순례길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다 보면 시기와 지역에 따라 길가 혹은 마을에서직접 따먹을 수 있는 과일들을 종종 만날 수 있습니다.특히 스페인은 농업국가로 다양한 과일이 자생하거나 재배되며,순례자들에게는 잠시 멈춰 입안을 달래주는 ‘자연의 간식’이 되곤 합니다.아래는 산티아고 여정 중 실제로 따먹을 수 있는 대표 과일들입니다.🍇 1. 포도 (Uvas)시기: 8월 말 ~ 10월 초지역: 라리오하(Rioja), 카스티야, 갈리시아 일대특징: 와인 생산지 주변의 포도밭에는 익은 포도가 수확 전까지 많이 남아 있음.길가에 덩굴이 뻗어있는 경우 일부 순례자들이 한두 송이 맛보는 정도로 따먹기도 합니다.단, 사유지일 수 있으니 주의 필요.🍑 2. 복숭아 & 살구 (Melocotón / Albaricoque) 시기: .. 2025. 6. 27. 산티아고 순례길 의미와 역사 산티아고 순례길(Camino de Santiago)은 스페인 북서부의 갈리시아 지방에 위치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Santiago de Compostela)를 목적지로 하는 중세 유럽의 대표적인 순례 길입니다. ‘산티아고’는 성 야고보(Saint James)를 의미하며, ‘콤포스텔라’는 ‘별이 있는 들판’이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전설에 따르면 9세기경, 별빛에 이끌린 어느 수도사가 야고보의 유해가 묻힌 자리를 발견하면서 이곳이 유럽 3대 성지 중 하나로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이후 수많은 유럽의 기독교 신자들이 고행과 믿음을 실천하기 위해 수천 킬로미터의 길을 걸어 이곳을 찾았고, 이는 유럽 중세 문화의 중요한 상징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현재도 매년 30만 명 이상의 순례자들이 이.. 2025. 6. 1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