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마라톤(Chicago Marathon)은 세계 6대 메이저 마라톤(WMM: World Marathon Majors) 중 하나로, 미국 일리노이주의 중심 도시인 시카고에서 매년 10월 두 번째 일요일에 열립니다.
평탄한 코스, 뛰어난 도시 응원, 기록 단축에 유리한 기후 조건 덕분에 ‘가장 빠른 메이저’ 중 하나로 불리며, 수많은 러너들의 꿈의 무대가 되고 있습니다.
Bank of America Chicago Marathon
Running the Bank of America Chicago Marathon is the pinnacle of achievement for elite athletes and everyday runners alike. The 2021 Chicago Marathon will take place on Sunday, October 11.
www.chicagomarathon.com
1. 시카고 마라톤의 특징
- 개최 시기: 매년 10월 중순 (보통 둘째 주 일요일)
- 참가자 수: 약 45,000명 이상
- 기온/날씨: 평균 기온 7~14도, 쾌적한 러닝 컨디션
- 코스 구성: 고도차 10m 이내, 도시 중심부에서 시작해 북쪽–서쪽–남쪽 순으로 도는 코스
- WMM 피니셔 대상 대회: 6-Star Medal을 위한 핵심 대회 중 하나
2. 참가 방법
시카고 마라톤은 총 세 가지 방식으로 참가할 수 있습니다.
① 일반 추첨 (Lottery)
- 매년 10월 중순~11월 초 사이에 추첨 등록이 진행됩니다.
- 경쟁률은 해마다 다르지만 약 3~4:1 수준입니다.
② 기록 보유자 (Time Qualifier)
- 연령대별 기준 기록(BQ 유사 기준)을 충족하면 자동 선발
[2025 Bank of America Chicago Marathon 기준 기록 정보]
| Age group | Men | Women | Non-binary |
| 16 – 34 | 2:55:00 | 3:25:00 | 3:25:00 |
| 35 – 39 | 3:00:00 | 3:30:00 | 3:30:00 |
| 40 – 44 | 3:05:00 | 3:35:00 | 3:35:00 |
| 45 – 49 | 3:15:00 | 3:45:00 | 3:45:00 |
| 50 – 54 | 3:20:00 | 3:50:00 | 3:50:00 |
| 55 – 59 | 3:30:00 | 4:00:00 | 4:00:00 |
| 60 – 64 | 3:45:00 | 4:15:00 | 4:15:00 |
| 65 – 69 | 4:00:00 | 4:30:00 | 4:30:00 |
| 70 – 74 | 4:15:00 | 4:45:00 | 4:45:00 |
| 75 – 79 | 4:30:00 | 5:00:00 | 5:00:00 |
| 80 and over | 4:50:00 | 5:20:00 | 5:20:00 |
③ 자선 단체 연계 (Charity Entry)
- 공식 파트너 자선 단체를 통해 기부 금액을 약정하고 참가
- 경쟁률이 낮고 글로벌 러너에게 인기 있는 방법입니다.
※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www.chicagomarathon.com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3. 코스 미리보기
시카고 마라톤은 단순한 42.195km가 아닙니다.
이 코스는 시카고라는 도시의 모든 매력을 요약한 풍경이기도 합니다.
- 다운타운 루프(Loop): 고층 빌딩 사이로 울려 퍼지는 응원 소리
- 링컨파크: 시원한 공기와 나무 그늘 속을 지나는 첫 번째 하이라이트
- 웨스트사이드: 다양한 문화권 커뮤니티(그리스타운, 리틀이탈리 등)를 통과
- 차이나타운: 독특한 응원과 전통 퍼포먼스
- 사우스사이드→그랜트 파크 피니시: 마지막 언덕과 함성, 그리고 완주의 짜릿함
4. 시카고 마라톤의 매력
- 기록 단축에 유리한 평지 코스
- 도심 속 대규모 응원 인파
- 대회 당일의 체계적인 운영 및 안전한 동선
- 6대 마라톤 중 비교적 경쟁률이 낮은 WMM 입문용 대회
- 도시 자체의 매력: 시카고 피자, 미시간호 풍경, 재즈 클럽 투어 등 여행과 조합이 훌륭함
5. 러너들을 위한 준비 팁
- 기후 대비: 아침엔 매우 쌀쌀하고, 정오 무렵엔 따뜻해지므로 얇은 겉옷 준비
- 레이스 페이스 유지: 초반엔 빌딩 사이 GPS 오류 주의
- 엑스포 미리 방문: 참가 키트 수령, 굿즈 쇼핑, 동선 체크
- 도시 교통: 대중교통(Metra, CTA)을 이용해 스타트라인 접근
마무리: 메이저 마라톤의 첫 걸음으로 추천
시카고 마라톤은 메이저 마라톤 중 가장 ‘러너 친화적’인 대회로 손꼽힙니다.
첫 WMM에 도전하는 러너, 기록 경신을 노리는 러너,
시카고라는 도시를 제대로 경험하고 싶은 여행 러너 모두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도전의 순간은 단지 시간 기록만 남기지 않습니다.
시카고의 거리와 사람들, 그리고 그 순간의 자신이 함께 만들어내는 경험은
러너로서 한 걸음 더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되어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