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순례자길후기2 야생 과일 따라 걷는 순례길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다 보면 시기와 지역에 따라 길가 혹은 마을에서직접 따먹을 수 있는 과일들을 종종 만날 수 있습니다.특히 스페인은 농업국가로 다양한 과일이 자생하거나 재배되며,순례자들에게는 잠시 멈춰 입안을 달래주는 ‘자연의 간식’이 되곤 합니다.아래는 산티아고 여정 중 실제로 따먹을 수 있는 대표 과일들입니다.🍇 1. 포도 (Uvas)시기: 8월 말 ~ 10월 초지역: 라리오하(Rioja), 카스티야, 갈리시아 일대특징: 와인 생산지 주변의 포도밭에는 익은 포도가 수확 전까지 많이 남아 있음.길가에 덩굴이 뻗어있는 경우 일부 순례자들이 한두 송이 맛보는 정도로 따먹기도 합니다.단, 사유지일 수 있으니 주의 필요.🍑 2. 복숭아 & 살구 (Melocotón / Albaricoque) 시기: .. 2025. 6. 27. 산티아고 순례길 짐 배달 서비스 가이드 걷는 건 가볍게, 마음은 더 멀리순례길 위에 서면 누구나 느끼게 됩니다.생각보다 무거운 배낭, 걷는 데 집중하기 어려운 무게감,그리고 작은 통증 하나가 하루를 바꿔놓을 수 있다는 것을요.그래서 많은 순례자들이 선택합니다.짐을 가볍게 하고 걷는 ‘진짜 순례’를 경험하기 위한 방법.바로 짐 배달 서비스(Transport de mochilas)입니다.🎒 모칠라(Mochila) 란?스페인어로 Mochila는 '배낭'을 뜻합니다.순례길에서 “모칠라 서비스를 신청했다”는 말은 곧 짐 배달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의미로 통용됩니다. 현지 짐 배달 업체명 중에서도 “Paq Mochila”처럼 이 단어가 자주 등장하며,이제는 산티아고 순례자의 일상 언어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순례자가 아침에 짐을 맡기면,.. 2025. 6. 23. 이전 1 다음 반응형